■ 출연 : 신상엽 / 감염내과 전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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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출연 : 신상엽 / 감염내과 전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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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신상엽 / 감염내과 전문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코로나 상황 이어서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진단해 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
[신상엽]
안녕하세요.
신규 확진자 수가 33만 명대로 나타났습니다. 정부에서는 이제 확산세가 좀 꺾였다, 고비를 넘기고 있다, 이렇게 판단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진단하세요?
[신상엽]
글쎄, 지금 나타나고 있는 확진자는 전체 실제 확진자가 아니고 우리가 찾아낸 확진자인데요. 이게 그런 어느 정도의 추세를 보려고 그러면 진단기준이 사실 동일했어야 되는데 지금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. 그래서 정확하게 비교를 하기는 좀 어렵습니다. 그런데 아마도 지금 제가 보기에는 확인되고 있는 확진자의 두세 배 이상의 실제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이미 하루에 100만 명대의 확진자가 제가 보기에는 열흘 이상 나왔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. 지금 이번 주, 다음 주를 거치게 되면 전 국민 반 이상이 감염되는 그런 상황이 되면서 집단면역 효과 등으로 인해서 확진자 수 규모는 감소하는 그런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
여기서 사실 확진자 수 추이를 보는데 하나만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는데 과거에는 PCR 검사를 주된 검사로 하고 신속항원검사를 스크리닝을 해서 거기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들을 PCR 검사를 제공했는데 지금 얼마 전부터, 한 일주일 전부터는 신속항원검사 양성도 그걸 인정을 해 줘서 치료를 바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줬지 않습니까?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러면 신속항원검사를 양성으로 하게 되면 사람들이 더 많이 검사를 받아서 확진자 수 규모가 더 늘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저는 그럴 일은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.
지금 실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냐 하면 신속항원검사를 검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PCR 검사 건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. 그러니까 훨씬 더 정확하게 많은 사람들을 찾아낼 수 있는 PCR 검사가 줄어들고 신속항원검사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 신속항원검사에서 위음성이나 이런 부분으로 놓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고 있어서 사실 전체적인 확진자 수 규모는 줄어드는 상황이고요. 그래서 지금 바뀐 체제는 확진자 수를 더 많이 찾으려고 하는 게 아니고 고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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